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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수/토)신안목포요트여행-8월
남도한바퀴 참여 후기 어머~ 이건 꼭 참여 해야해! 박혜원 2018.07.29
1. 이용코스또는 상품 : 신안 목포 요트투어
2. 촬영일자 : 2018.07.04 
3. 성 명 : 박혜원
4. 연락처 : ​010-3194-0759
5. 후  기 : 평소 광천터미널에서 보던 녹색버스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다가 전라남도를 여행하는 버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여름방학을 맞아 ‘신안목포 요트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신안은 가끔씩 가는데 그곳에 럭셔리한 요트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아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수요일 아침 8시 15분쯤 버스에 탑승해 유쾌하신 조일수 승무사원님을 만나고 흥 넘치시는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해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송정역을 거쳐 압해도 선착장에 가는 길에 승무사원님의 설명도 들으며 신안이라는 섬에 대해 더 알게 되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규모의 큰 요트를 타고 바다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아쉽게도 요트에 탑승한 시각에는 하늘이 흐려 시야가 넓지 않았습니다. 요트 내부를 구경하는데 아주 넓고 쾌적하며 편의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어 아주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거짓말처럼 하늘이 모두 맑게 개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본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그리고 그 밑에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바다를 보았을 때의 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평소 신안이 섬이지만 이렇게나 예쁜 바다를 가진 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저의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요트 앞머리에 앉아 풍경을 가만히 쳐다보니 그저 행복하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왔습니다. 약 두 시간의 요트투어동안 마음을 비운 채 온전히 신안 바다의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흰 닻을 넓게 핀 신안 바다위의 요트는 힐링 그 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목포에서 아주 맛있는 한정식을 먹은 후 해양유물 전시관과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해양유물 전시관에는 예전의 배의 모습을 재현한 것들과 수중에 있던 보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국내에 유일무이한 해양유물 전시관답게 저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거대한 신안호를 보면서 신안 바다 위를 이 웅장한 배가 항해했을 생각을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코스가 끝난 줄 알았는데 목포에 왔으니 갓바위는 가봐야 한다는 승무사원님의 재치 덕에 갓바위도 다녀오고 목포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신안 목포 요트투어는 럭셔리한 요트 위에서 아름다운 신안 바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점심 그리고 해양유물 전시관에서 바다 위를 가르며 항해하던 옛날 배의 모습까지 상상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이에 살지만 가보지 않았던 곳을 찾아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착한 탑승 요금, 편안한 버스와 재미있는 코스 그리고 승무사원님의 친절함에 꼭 다시한번 남도투어를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버스 한바퀴에 감사드립니다.

   
6. SNS주소 : 인스타그램 1 - https://instagram.com/p/Bk1PWZ1g-9c/      
인스타그램2 - https://instagram.com/p/Bk6WcV-guUl/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hw8820&logNo=2213287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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