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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수)구례하동지리산문학길
시골 할매 처럼 구수한 구례, 하동 여행! 차성국 2018.11.22
 지난 11월 21일, 수요일 구례, 하동 남도 버스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시골 할매의 구수한 함박 웃음 같은 참으로 소박하고 아름답고 따스한 남도 한바퀴 여행이었답니다.
 구례 쌍산제는 다른 코스로 한번 다녀온 곳이었는데도 시골 할머니댁 무쇠 솟에서 긁어낸 구수한 누릉지같은 그런 구수하고 다사로운 우리네 옛모습을 고즈넉히 간직하고 있었지요.
 화엄사는 오래 전에 보았던 그런 소박한 모습은 아니었고 여기저기 새로 건축하고 다듬은 모습이었지만 남도 사찰의 향기가 그윽한 참으로 아름답고 웅장한 불교의 텃밭임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개 장터에 들러서 우리네 옛스러운 여러 문물을 살펴보니 우리네 옛백성들의 삶이 이러했겠구나 하는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듯 했답니다.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을 흥정하고 구매하는 장면은  가난 하지만 인정많은 우리네 백성들끼리 서로 다독이는 가슴 따뜻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직기 박경리 선생이 쓴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 댁 정경은 정말 그 당시 반상의 제도가 얼마나 대단했던가를 살펴 볼수 있었고, 토지라는 대하소설의 모태가 된 이유를 조금쯤은 알수 있을것도 같았지요.
 나름한 몸을 이끌고 귀가길에 올라 참 이렇게 아름답고 정겹고 흥겹고 할머니 손길같은 남도 여행길이 다음달초순에 일단 막을 내린다고 하니 괜시리 서운하고 그래서 또 12월 초순에 갈수 있는곳을 예약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멋진 승무원님께 모든걸 맡기고 잠깐 눈을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남도 한바퀴 관계자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내년 봄에도 더욱 좋은 기획으로 우리네 백성을 초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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