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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금)여수광양별빛여행-8월
어머~이건 꼭 참여 해아해 김정희 2018.07.25

 1.이용코스 또는 상품 : 남도한바퀴 금 순천광양 볓빛여행 
    
       2.여행일자 : 2018년 6월 29일   

       3.성명 : 김정희

       4.연락처 : 010-6343-3395  

은영이는 떠날 터였다. 
보드라운 남도의 숨결을 두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우정을 두고, 머나 먼 나라 지구의 반대편으로...
우리는 은영이와의 추억을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별빛이 지천으로 쏟아질 밤하늘을 상상하며 우리들의 가슴에 쏟아질 지상의 찬란한 별빛을 상상하며 
장마에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우중의 낭만여행을 각오하며 다들 우산을 하나씩 챙겨 금요일 오후 만나기로했다.
소풍가는 아이들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터미널에 모였다. 
다행 비가 오지 않았고 오히려  구름 낀 하늘이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여행하기 딱좋은 날씨였다. 
터미널을 떠나 송정리역에서 또 손님들을 태웠다. 열차를 이용해 먼 곳에서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따뜻했다.
45인승 버스가 딱 한 자리 비었다. 이렇게 인기있는 코스인지~ 와우! 탁월한 선택~~
시내를 벗어나 들을 지나고 산을 넘어 강을 건너며 푸르른 산과 들을 바라보니 절로 기분이 상쾌해졌다. 
이렇게 멋진 여행이라니~ 아무도 운전 걱정하지 않고 길 몰라 헤멜 일 없고~~ 
먼저 여수에 도착해 해설사님이 탑승해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이 분은 나이가 제법 많으신 분이었는데 해박한 역사 지식과 남도 사랑으로 우리들의 지성을 일깨워주었다. 
고급 언어를 구사하며 품위있는 언어로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오동도에 올랐다. 힘들게 올라와 숨을 조금 찼으나 정상에서 맞는 그 시원한 정경과 바람은 우리 숨가쁨을 한 번에 날려 주었다.
절경! 그것은 파도가 바위를 때려 만든 것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그랬구나 ‘절경’~
오동도를 뒤로하고 우리는 와인 터널에 갔다. 
철로가 바뀌면서 생긴 폐 터널을 이용해 만든 와인 저장고이다. 
지역 인사의 눈물겨운 향토 사랑의 노력도 듣고 우리가 무엇으로 내 고장 남도를 사랑해야할지를 고민하게도 했다.
은영이가 와인을 한 잔씩 샀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이 우리의 입술을 적시고 은영이의 눈시울이 붉어질 때 우리는 은영이를 위하여 부라보를 외쳤다. 
모두들 은영이와의 추억을 인증삿하기 바쁘고 재미난 포즈로 깔깔대며 웃었다.
이제 해도 지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별빛 쏟아지는 산등성이로 갔다.
아~ 밤하늘은 안개로 뒤덮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산꼭대기의 천사상은 진짜로 하늘의 천사가 내려 오는 듯했고 우리를 반겨 주는것 같았다.
저렇게 많은 별들 수없이 반짝이는 저 아름다운 광경들 오색찬란한 별들의 향연 
우리 옆에 있던 80이 다 돼가는 할머니, “내일 까무러치더러도 환장하게 좋소” 해서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정말 그 많은 별들의 속삭임 속에서 우리들은 은영이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고 깨알같은 추억들을 만들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들 버스 앞자리에 있던 남도 한바퀴 안내 팜플릿을 들고 있었다.
별은 내 가슴에 추억은 은영이와의 인증삿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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