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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목/금)다이아몬드섬여행
보석처럼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섬 김성자 2019.05.24
천사대교가 개통되먼서 신안의 섬들로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소식에 나도 직접 천사대교를 보고 싶어서 남도한바퀴를 예매하게 되었다.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대학생 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마음이 편하고 10여년전에 배를 타고 갔었던 자은도가 생각나 미소가 지어졌다.
텐트를 치고 바닷가에서 잠을 잤는데 햇볕에 달궈진 모래가  마치 구들장에 불을 지핀 온돌방처럼 따뜻하고 폭신했으며 파도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려 꿀잠을 잤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광천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재치넘치는 기사님의 말솜씨에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고 달려 가며 해설사님의 다이아몬드섬에 대한 전설과 1004라는 숫자를 사랑하는 신안 주민들의 이야기등은 여행의 흥미를 더 해주었다.

 미세먼지에 찌들어 있다가 맑은 공기 실컷마시고 쫀득쫀득한 자연산 회를 맛있게 먹었으니 몸과 마음이 힐링된 여행이었다.
 올 여름에는 가공하지 않은 보석처럼 자연그대로 보존된 추포도 해수욕장를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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