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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월/목)여수꽃섬여행-8월
남도한바퀴 참여후기 어머~ 이건 꼭 참여 해야해! 신현인 2018.07.31
1. 이용코스또는 상품 : 여수 꽃섬여행 
2. 촬영일자 : 2018. 7. 23. 월요일 
3. 성 명 : 신현인 
4. 연락처 : ​010-4117-9360 
5. 후  기   
 마음 한 켠 자리 잡고 있는 일이 있다. 바쁘지 않으면 꽃섬에 한 번 다녀가라는. 
 마음속의 섬은 항상 출렁거린다. 설레인다는 말이다.    
 남도한바퀴 꽃섬여행 요금은 승선료를 포함해 19,900원이다. 
  여행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 하는 남도한바퀴 ‘여수 하화도를 찾아가는 꽃섬여행’ 버스에 앉아 있다. 
 버스는 빈자리 하나 없다. ‘금호고속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는 젊은 조동영기사님의 명랑하고 쾌활한 멘트는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백야대교를 지나 백야선착장에 도착한다. 여행의 절반은 가는 길과 오는 길의 즐거움이다.  
 
 백야선착장에서 철부선을 타고 하화도로 간다. 
 여행 중 가장 즐거움은 40분 정도 소요되는 뱃길이다. 
 바다 풍경은 앞서 나아가기도 하고 뒤로 물러서기도 한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 물러나는 것이다.  
 잔잔한 바다는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 같다. 뱃길을 따라 섬과 섬 사이를 빠져 나간다. 
 풍경을 지나가는 철부선은 유람선이 된다. 
 
하화도는 현재 30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옛날 꽃이 섬을 덮고 있었다고 해서 꽃섬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꽃섬 둘레길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118m에 올라서면 평길이 시작된다. 
몇 군데 전망대가 있다. 손넘밭넘, 큰산, 깻넘, 막산 전망대. 이름도 이쁘다. 
고개 넘어 순이네 할머니 밭에 가는 길이다. 깨밭 가는 길은 깻넘. 
길 따라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멈춰서서 바라보면 모두 풍경이 된다.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를 볼 수 있다. 세월과 파도가 만들어 놓은 바다의 풍관이다.  

지난해 개통된 ‘꽃섬다리’ 아래 바다가 시원하다. 
한여름 무더위도 움츠리는 서늘함이다. 땀을 식히는데는 그만이다.  
벼랑에 아슬하게 피어 있는 나리꽃들. 
당당한 얼굴이 아름답다. 꽃은 한여름 햇빛과 바다바람을 온 몸으로 막고 있다. 

꽃섬은 작다. 바다색 하나로 아름다울 수 있는 섬이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 아름답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리운 집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고요해서 아름답고  
꽃 같은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욱 아름답다. 
너무 작고 가벼워 구름처럼 훨훨 날아갈 것 같아 아름답고  
뭍으로 가는 배를 따라갈 것 같아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말보다 예쁘다고 이야기 해야겠다. 
예쁜 것이 동심에 더 가까워 보인다. 
푸른 바다는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바다와 섬들과 함께 걷는 꽃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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