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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목포6코스-34번홈 승차
영랑생가 다산초당을 가다 강산에 2014.12.17

후기에 자우롭게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서울에서 살다 보니 서울 사람들이 남도지방 여행을 갈망 하면서도 거리상 선뜩 나서기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 남도한바퀴 운행정보를 접하고 남도 사람으로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보를 전하자 당장 가고 싶다는 분의 소망에 따라 예약을 하고 들뜬 마음으로 전날 완행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송정리에 도착하여 유명한 떡갈비로 저녁을 먹고 숙박도 하였지요. 
이튼 날 하루를 기대하며 8시35분 승차. 예상했던대로 버스는빈 좌석 없이 꽉찼고.
여행이 시작 되고 기사님의 맨트, 하루일정을 알리는데 우리의 목적지  다산초당에서는 40분만 머문다고 한다. 서울에서 영랑생가와 다산초당을 목적으로 왔는데 겨우 40분이라니……. 일정에는 1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나주 박물관을 대강 둘러보니 해설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잘 되어 있다. 자유로운 관람이면 시간을 아낄수 있을것 같아서  기사님께 여기서 시간을 조금 아끼고 다산초당의 시간을 줄이지 말라고 부탁하였지만 일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단다. 아쉽지만 어쩌나요. 다음 목적지 우리들의 목적지 영랑생가. 목단과 동백이 어우러진 봄날에 영랑 생가의 마루에 걸터앉아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나절을 보냈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영랑의 흔적들을 찾아본다. 다음코스 두륜산케이블카를 타고 정산에서 눈꽃을 감상하며 시간에 쫒기며 허둥지둥 달려 내려 케이블카를 타려하지만 제 시간에 타지 못했다. 두륜산에서 영양밥 점심은 맛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들의 두 번째 목적지 다산 초당. 도착하면서 기사님이 특별히 시간 조율을 한다며 1시간 5분을 주신단다.
우리는 다산초당을 거처 백련사까지 갈 계획이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 같다. 오기전 백련사에 전화해서 유물관에서 다산초당까지 15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왕복 시간을 계산하면 주어진 시간에 힘들것도 같았다. 다행히 기사분께서 다산초당 초입에 버스를 주차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7분정도 시간절약.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우리는 뛰었다. 한참을 가다 보니 같이 탑승했던 아저씨 한 분도 달린다.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초의선사를 떠올리며 여유롭게 걸어야할 길을 숨이 차도록 달려야하다니... 천일각을 지나 전망대을 들리지 못하고 멀리 바라 보이는 백련사를 행해 달린다. 다산이 걸었던 길을 이렇게라도 걷고 싶은 마음에 숨이 차도 어쩔수 없다, 시계를 보며 백련사를 올려다 보며, 백련사 입구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되돌아온다. 관람 시간 20분만 더 주었어도 백련사 우물물로 목을 축일 수 있었을텐데.... 다음은 장흥 우드렌드, 편백나무 숲속에 숙박 시설도 있고 이곳은 따뜻한 봄날이나 여름에 오면 건강에 도움이 될것 같다. 여기서도 한 시간의 여우밖에 없다. 서울에서 오신분이 송정리에서 7시10분차 표를 예약하였기에 도착 시간이 늦을수도 있어 빨리출발한 단다, 결과적으로 1시간 빨리 송정리역에 도착했다.버스투어는 도로 사정때문에 정시에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어 여행자분들의  지해로운 시간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남도 한바퀴, 저렴한 가격에 남도를 들려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신 문화관광부와 금호고속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 물론 남도를 알리는 목적이지만 6코스중 다산초당과 백련사 길은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길이기에  제일 비중이 있게 시간 안배를 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립니다.. 그리고 관광 중 부주위로 인한 부상이나 한 분의 차표 사정 때문에 나머지 다수가 피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 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 사항을 공지하고 이용할때 미리 숙지하도록하는 방법도 있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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