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영역으로 바로가기 본문 영역으로 바로가기

커뮤니티

TRAVEL REVIEW

여행후기

광주1코스-34번홈
한마디로 실망 ㅡㅡ; 박동영 2015.05.01
광주 1 코드 담양, 곡성 방면에 갔다 왔습니다.

담양 코스는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곡성 코스는 정말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기는 했지만 죽녹원에 대나무로 조성된 숲길을 걷고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이 오길 잘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선택관광은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타고 싶어서 기차마을로 갔는데 기차마을 관광시간과 섬진강 레일바이크 운영시간이 맞지 않아서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라도 타려니 먼저 기차마을 입장권을 구매해서 입장해야 하고 막상 타보니 정말 천천히 패달을 돌렸는데 기차마을 내 한바퀴(500m) 도는데 5분도 안걸리고(제대로 타면 2분도 안됨) 주위 풍경도 그저 그런 뭐랄까 놀이동산에 있는 애기용 미니기차(자전거) 타는 기분이더군요.
관광시간은 약 2시간인데 아직 1시간 30분 정도 남아있는 현실 ... 그래도 입장료를 받았으니 볼것이 있겠지 하는 마음에 기차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려 봤지만 막상 보이는 것은 이제 만들고 있는 것 같은 시설(공사장)과 놀이동산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기구들, 타조를 제외하고는 개, 닭, 토끼가 전시된 동물농장 ... 한마디로 볼것도 할것도 없는 현실에 절망했습니다.
시간상 저희가 도착하고 몇분후에 기차마을을 출발해서 기정역까지 왕복(총 1시간 30분)하는 증기기관차를 타야만 관광시간과 맞아 떨어지더군요. (증기기관차를 타기 위해서는 역시 기차마을 입장권을 추가로 구매해서 기차마을 내 매표소에서 증기기관차 이용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관광지가 주변에 대체 구경거리가 없기 때문에 시간상 내려서 입장료를 결제하고 보거나 다른사람들이 갔다올때까지 버스에서 기다려야 하고 선택관광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의 경치를 관람하고 싶다면 기차마을로 가서  '기차마을 입장료+증기기관차 이용료'를 지불하고 타보시고 아니라면 도림사로 가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일수 있지만 담양, 곡성 방면 코스는 여행상풍으로써는 한마디로 실망 이었습니다.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