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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화)순천보성가을바람여행
순천만 갈대밭에 마음 담갔다 왔시유. 차성국 2018.12.05
 지난 12월 4일 화요일 순천,보성 가을 바람 남도 한바퀴 다녀 왔네요.
 남도 한바퀴 여행중 만난 모든 해설사님들이 다들 친절과 교양과 학식이 넘쳐난 대단한 분들이셨지만, 특히 이번에 만난 해설사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해설이 기승전결이 딱 맞아 떨어지고 학식과 지식 또한 깜짝 놀랄만 한 수준이었으며 품격까지 갖춘 어느 모로 보나 보고 배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답니다. 그런 해설사님과 함께 천혜의 자연 생태의 보고인 순천만 갈대밭을 돌아보면서 지금껏 전혀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알고 깨달을 수 있어 너무 고맙고 좋았습니다. 조금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하늘정원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정해진 시간인지라 아쉽기만 했지요. 벌교에서 맛본 꼬막 정식 또한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꼬막을 각종 맛난 양념과 함께 고소하게 볶아 따끈 따끈한 하얀 쌀밥과 함께 여러 나물을 섞어 척척 비벼 먹는 그 맛은 그 유명한 전주 비빔밥은 저리 가라였습니다. 보성의 조정래 문학기념관에서는 우리의 가슴 저미도록 아픈 분단의 서러움과 고통과 고뇌를 마음 아프게 느낄수 있었지요. 작가 역시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등등 분단의 아픔을 운명처럼 다룬 수많은 장편소설을 쓰는 가운데 빨갱이로 몰려 얼마나 숱한 세월동안 어둠속의 참담한 삶을 짊어지고 견디며 오늘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월곡 영화 벽화마을은 지난번에도 가보았지만 또 보아도 어찌나 아름답고 벽화의 수준도 아주 높고 색채도 너무 어울리고 곱고 신선한지 청소년처럼 벽화의 주인공 옆에서 셀프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마음 택배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도 더욱 좋은 남도 한바퀴가 될수 있도록 기대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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