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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남도] 장성·담양 코스
장성-담양의 이야기 상자, 남도한바퀴 금호고속 2016.07.15
지나가던 버스를 통해 꼭 한번 이용해 보고 싶었던 남도 한바퀴!!
2016년 4월 13일 드디어 남도한바퀴를 통해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장성-담양 코스입니다!
(유스퀘어-광주송정역-
장성백양사(중식)- 홍길동 테마파크- 필암서원 - 담양 창평슬로시티 -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송정역 - 유스퀘어 )
장성 담양 코스는 매주 수요일 운행되는 코스에요
매일 운영되는 것이 아니니 꼭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담양 백양사!
백양사로 향하는 곳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주어 태양을 피하게 도와줍니다.





여름엔 실록의 푸루름을
가을엔 붉게 물든 단풍을
겨울엔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며
백양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답니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오니
오른편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웅전 건축물의 특징은 두가지
가운데 파란색 기왓장용머리인데요
가운데 파란 기왓장은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바램
용머리는 예전 문정왕후가 들어와 기도를 하고 화재 예방차원에서 두었다고 합니다.

        


백양사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간곳은
"단풍두부"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두부와 깔끔한 육수로 어우러진 "
단품두부전골"을 먹었습니다.
깔끔한 반찬에 친절한 사장님의 리필 서비스까지!!

남도의 정과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함께 버스를 탄 사람들과 점심을 먹게 되어
만원으로 혼자였다면 먹기 부담스러웠을 전골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향한 곳은
필암서원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고 학풍을
이어가기 위해 세워진 호남 제일의 사액서원입니다.
 
 
확연루를 지나 서원 안쪽으로 들오면
강당 청절당, 사당 우동사, 지금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인종의 묵죽판각이 소장되 있는 경장각이 보입니다.
 
청절당에 앉아 눈앞에 보이는 건물들에 대한 설명과
필암서원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다음은 홍길동 테마파크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생가를 복원하여 전시관과 테마파크를 조성했습니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떠나겠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재현한 모형이 바로 보입니다.

생가는 안채, 아라채, 사랑채, 문간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는 홍길동의 아버지와 생모의 모형 등이 집안에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가 내부를 둘러본 후 바깥쪽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해설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들었습니다.
정자에 앉아 옛사람들의 지혜와 배려,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성 코스를 마치고 담양으로~
“담양 슬로시티 삼지천 마을”은 담장과 고택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향촌마을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간직하고 후손에게 남겨주고자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 265호 등재되있습니다.

 
 
돌길과 돌담을 걸으며 도시 속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시화로 옛모습이 사라져가는 이 때에 삼지천마을이 잘 보존되어
먼 훗날 자손들이 우리나라의 옛 정서와 모습을 기억할 수 있게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광주로 향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남도한바퀴 장성-담양코스의 마지막,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 문화전당은
아시아 예술극장,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 문화정보원, 어린이 문화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광주에 살았어도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아시아 문화전당,
폐관시간이 가까워 문화창조원과 문화정보원의 전시밖에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전시관람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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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눈으로, 귀로, 피부로 남도를 느끼며 여행을 할 수 있어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여행이었습니다.

전라남도에 살아도 전라남도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
남도한바퀴는 타지에서 온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에 주민들에게도
남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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