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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목)진도 힐링여행
시범 운행 진도 힐링여행 배영임 2021.06.19

  진도 힐링  여행

  예향 진도에 관심이 많아서 그동안 몇 차례 다녀왔지만 이번 남도한바퀴의 〔진도 힐링 여행〕은 내게 많은 것을 깨우쳐준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1코스  : 운림산방 

  소치선생님부터 5대가 그림공부를 했던 운림산방.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더니~~~~
이평기 해설사님을 만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운림산방은 연못의 작은 섬과 나무 한그루,  꽃 한송이 ,풀 한포기 까지 자연을 보존하며 꾸민 것을 설명해 주셨다. 

전시실에 들어서서

  그림을 감상하는지?
  읽는지? 

  물의셨다.

  “저는 감상하지요.”
라고 했더니 
서양화는 감상을하고 한국화는 읽는다고 하셨다.

저는 속으로 
  ‘그림을 어떻게 읽을까?’
  지금까지 그림을 읽는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평기 해설사님께서 한국화를 읽을 수 있는 깨우침을 주셨다.
  그러고 보니 한국화가 달리 보였다.

   
   2코스 :첨찰산 둘레길 

  산꼭대기가 뾰쪽해서 첨찰산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쌍계사라는 사찰이 전국에 5개 있으며,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쌍계사라고 하셨다.

  쌍계사를 끼고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길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길이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토치드로 폐속은 물론  머리까지 시원함을 느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은 손으로 떠서 먹고 싶은 만큼 맑고 깨끗해 보였다.

  시간적 여유가 있음 첨찰산 정상까지 2시간 정도 산행을  해볼만도 하다.


   3코스 : 가계해변

  백사장과 해송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도군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어서, 주변에 숙박시설들이 늘 예약하기 어려웠다는데, 지금은 진도에 솔비치 콘도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가계 해변이 한가해서 우리남토투어 일행은 철석거리는 파도소리 들으며 여유롭게  해변산책을 헸다. 

  
   4코스 : 진도 진성

  우리나라 최남단의 석성으로 세종임금때 축성되었으며 왜구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성이라고 했다. 
석성에는 동, 서  남, 문 세 개가 있었고, 성문 앞에는 옹성도 있었으며, 성위에는 왜구의 침입을 살피는 구멍과 화살을 쏘는 구멍들이 있어서, 규모는 작아도 수원 화성 읍성에 비교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석성이다. 성 주변 해자를 건너는 조그만 무지개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화강암을 재단해서 사용한 내륙에 있는 다리와 달리, 자연석과 황토를 이용한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국보급 무지개다리인데,  현재 까지는 잘 보존되어 있지만 주변 도로 때문에 훼손될까봐 이평기해설사님께서 건의를 하셔서 현재 진도군에서 다른 도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셨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성안에는 몇 년 전까지 민가가 있었고 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성을 정비하여  본래의 민가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었다.


  5코스 : 시닉 드라이브로 

 오른쪽엔 동석산, 왼쪽엔 낙조가 아름다운 다도해를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드라이브길이다.
  동석산은 커다란 암벽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서남해 확트인 바다에 옹기종기 작은 섬들이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동석산의 커다란 암벽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철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2시간 정도의 산행 코스로 하산 지점이 새방낙조를 볼 수 있는 지점이어서 등산을 마치고 아름다운 낙조를 보는 것은 덤이다.


  6: 울돌목, 씨워크 

  울돌목은 너무도 유명하여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아도 될 듯 하며, 바다위의 씨워크를 걷는 스릴과 재미도 진도 힐링여행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이번 진도 힐링여행은  당일코스였지만 기사님의 노련한 운전과 이평기 해설사님의 넓고 깊은 진도 사랑에 너무도 보람있는 2박3일 여행만큼 알차고 즐거웠다.

  이평기  해설사님은 진도의 보물이라고 제가 감히 말씀 드릴 수 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조심스럽게 시범운행으로 이런 아름답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금호 고속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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