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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토)보성장흥마음테라피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을 단숨에 들어 올리는 해설사 배영임 2025.11.02
   
    오전 프로그램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에서 

하나: 도착하여 매표소 앞에서  해설사님은 경로와 일반회원을 구분하 여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아직 버스에서 못 내린 사람도 있었고,
         다른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나댜.   
         이런 파악은 차 안헤서 해야 좋을듯 합니다.

둘:    여행객이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으니 손으로 가리키면서 빨리 다녀오라고 하는데 줄 서 있는 길이가 이미 5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매표자 수를 확인하고  화장실 먼저 다녀와서 매표소 앞에 모이라고 했으면 시간이 훨씬 절약 되었을 텐데.....

셋 : 우드랜드 산책을 하면서 길이 여러갈래 있으니 잘 따라오라고 하면서.해설사는 맨 앞에서 여행객들의 페이스는 무시하고 자기 페이스로
       부지런히 걷고 있으니,  뒤에 가던 연세든 어르신이 그냥 내려가야겠다고, 내려 가는 길이 어느 길이냐고 불안한 표정으로  묻더니 산책을 
       포기하고 내려가셨습니다.

       그 지역을 잘 하는 해설사라면 위의 세가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참고하여 운영해야 될 듯 합니다.

     장흥 토요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차 한잔 마시려니 시간이 촉박아여 테이크 아웃으로 차 안으로 찻잔을 가져왔습니다.
     좀더 시간에 여유를 둬서 토시장에서 경제 활동도 했으면 합니다. 적으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후 일정

    보성을 향해서 달리는 버스
   여행객들은 오르락 내라락 산책길의 피곤함과. 점심 후의 식곤증으로 눈꺼풀이 스스르  내려왔습니다.

    보성에서 승차한 해설사는 
   
   “ 반갑습니다.”
   “ 저는 보성에서 나고 자란, 문화 해설사 , 김 점미 입니다.”

     여행객들은 누꺼풀이 풀린채로 박수로 환영했고
     문화해설사 선생님은 웃는 얼굴로 
     보성의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
     그 목소리는 청아했고, 맑은 음색과, 정확한 발음, 목소리의 적당한  높 낮이. 그리고 적절한 어휘의 선택까지~~~.
     졸음에 취해있던 여행객들의 귀가 번쩍 뜨이며,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을 지렛대도 없이 저절로 올라 가게 했습니다,

     이어지는 해설은, 버스 안의 관광객들에게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지역을 넘어. 폭 넓게  역사와 문화의 길잡이로 우리 여행객들의 머리와 가슴을 두드리며 감성과 의식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 이야기를 들은 여행객들은 “태백산맥을”다시 읽어야 되겠다고 이구 동성 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김점미 문화해설사님께 【보성의 보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응원 했습니다.

    저는 감히 해설사님의 전직前職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역사. 문화. 강의 와는  전혀 다른 건축학도였습니다.
    전직이 무었이었든 현재의 일에서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전직의 종류나 직책은 현재의 일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일에서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설사님을 만나는 즐거움이 남도 한바퀴의 큰 기대이자 다시 찾는 이유가 되기도합니다. 
     그런데 가끔 해설사 선생님께서 본인 자랑을 끝없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여행객은 해설사 개인사를 들으러 오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능력이 부족하고, 나아가 많아 귀찮다면. 가차 없이 일을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없고 게으른 사람이 심심풀이로 용돈이나 벌어본다고 이런 일을 붙잡고 있다면 국가 에산의 낭비요. 
    여행객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며 능력있는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입니다.

    관련 기관에서 제도적으로 장치를 마련해서 더 좋은 남도한바퀴의 운영을 바랍니다.

   참고로 대기업의 A/S 기사 관리는 설문 조사 평점으로 상벌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문화 해설사도 고객들의 만족도 조사가 참고가 된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편하면 안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라남도 문화 관광의 발전과, 지자체의 경제활동,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한 남도한바퀴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업이든 기관이든 당근과 채찍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남 각 지자체의 돌 틈에는 가려진 작은 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못난 돌 틈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그들이. 아름답고  더 소중한 보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시고.
   쓸모없고 모난 돌을  가려내는 것도 기관에서 수고 하시는 관계자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와 남도한바퀴 프로그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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