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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VIEW

여행후기

(목/야경)무안목포노을여행
목/야경무안목포노을여행 남도한바퀴 매주 목요일 후기 및 제안 이영실 2024.08.18
광복절에 무안목포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평소 고속버스를 타고 본가를 왕래하는데 광주 유스퀘어에서 홍보책자를 발견해서 한번 이용해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마침 광복절 휴일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예약당시 거의 예약이 다 찬 상태였고
이용하기 전에 확인문자가 오는 시스템이어서 어느 정도는 갖춰져있구나 느낌이 들어 출발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발 10분전까지 탑승을 완료했고
무안 초의선사에 거의 다 도착해서 일기예보대로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일기예보상 오후 2시~4시사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고 했었고 실제 초의선사에서 내려서 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빗방울이 굵어짐

해설사님도 관계자분도 비소식이 있음을 인지하신 상태였고
여행자들이 아닌 이상 초의선사 내부에 전시실이 있다는 점, 바로 근처에 오승우 미술관이 있고 우리가 그 곳을 다음 방문 예정지로 계획이 되어있다는 점을 충분히 숙지하셨을텐데
비가 오는 그것도 엄청 많이, 우산이 없는 여행 손님들도 계셨음데 초가집 처마밑에 앉아서 굳이 설명을 들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도 여행의 묘미고 운치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느낌이지만 어차피 초의선사 내 전시실 들릴거고 오승우 미술관도 갈거잖아요..그럼
이왕이면 비오는 동안은 내부에서 설명듣고 그림보고 비그치고 나서 살짝 돌아다님 더 효율적이잖아요?
임기응변 대처가 조금 미흡했다고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이 여름용이라 계속 진행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해설사님들에게
약간의 재량권을 주어 날씨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회사/도청에서 운영 노하우나 팁을 주면 좋겠습니다.

크루즈 승선권을 생각한다면 이 여행은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운영 순서가 이번에 많이 아쉬웠고 해설사님도 본인이 설명하는 내용을 어떻게 하면 청자가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시고
잘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찾아서 안내해주심이 좋겠습니다.
비엄청 와서 바지 다 젖고 옆에 사람은 우산 계속 접었다 폈다 정신사납고 뒤에 분은 신발벗고 맨발로 초가집 위를 왔다갔다 쿵쾅거리는데 해설사님 설명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이 프로그램을 잘 살리려면 유연하게 대처하고 노련하게 운영하는 노하우도 중요합니다,
더욱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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